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9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공사 3개 노조 가운데 가장 인원이 많은 민주노총 소속의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진행합니다.
서울시와 공사의 인력 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 계획에 대한 철수 요청, 현장 안전 인력 공백을 우려한 최소한의 정년퇴직 인력 채용 제안 건으로 사측과 최종 교섭을 진행했으나 8일 오후 최종 결렬되면서 총파업이 실시됐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1~8호선, 성수지선, 신정지선은 운행률이 감소되며 서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항목에서 지하철 파업 기간, 변경되는 지하철 운행 시간표, 대체 교통수단 지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업 기간, 유지 운행률
11/9(목) ~ 11/10(금) 18시까지 파업이 진행됩니다.
파업 시 유지 운행률은 1~4호선 65.7%, 5~8호선 78.1%입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비상수송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대체 인력을 투입하여 출근 시간대(오전 7~9시)는 100% 운행률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운행 시간은 지하철 파업 시간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작년 11월에도 파업이 진행돼었는데, 그로 인해 첫날 오후 6시~8시 기준으로 운행률이 85.7% 수준으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된 바가 있었습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작년보다 낮은 운행률 수준으로 이번 파업 역시 지하철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하철 파업 시간표
엑셀 파일 여셔서 평일 상행, 하행 운행 시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EEKDAY_DOWN(평일 하행), WEEKDAY_UP(평일 상행)
1호선 - 경부선, 경인선
경부선
경인선
2호선
3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파업으로 인한 대체 교통수단 지원
지하철이 파업함으로써 증가하는 대중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7~9시, 18~20시 시내버스, 마을버스(250개 노선), 다람쥐버스(11개 노선) 1시간 연장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모두 사회의 '노동자'이고, 노동자로서 필요한 목소리를 내야하는 순간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에 수반되는 다소의 불편함도 어느 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모두 노동자이고, 우리의 일터 안에서 목소리를 내야 할 순간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아무쪼록 파업 기간 동안 다들 무사히 출퇴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공식 안내문과 추가 열차 운행 시각표는 아래 링크의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metro.co.kr/kr/board.do?menuIdx=546&bbsIdx=2216872
'뉴스픽'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트윈스 29년만의 우승 기념 이벤트 (2) | 2023.11.16 |
---|